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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야기

[무주맛집] 다시찾은 "금강식당의 어죽"

by 춘파春坡 2012. 8. 10.

[무주맛집] 다시찾은 "금강식당의 어죽"

 

  일년만에 다시찾은 금강식당 두번째지만 아주 자주찾는 단골집같은 느낌.....처음에 기억이 아직도 나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어서 그런가...

 

 작년에 먹었던 쏘가리매운탕을 잊을수가 없었다. 그러나 둘이 먹을수있는 쏘가리가 없다고 한다. 할수 없이 어죽으로 전환하였다. 일년전 기억이지만 매운탕을 먹은후에 어죽은 별로였다.

 

 하지만 착각이다. 강한맛에 깊은맛이 잠시 숨어있었다. 즉 숨은고수의 맛이라고나 할까....순한맛을 자랑하며 어느정도 얼큰함이 속을 시원하게 해주고 쫄깃한 수제비의 맛도 일품이었다.

 

  한가지 배운것은 한번에 두가지맛을 같이 할수 없다는 것이다. 어죽을 맛보기 위해서는 어죽으로 끝나고, 매운탕을 맛보기위해서는 매운탕으로 끝을보는것이 이집만의 맛이 아닐까 생각한다.

 

  밑반찬은 여전히 깔끔한맛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특히 물김치는 시원하면서 달콤한맛을 잘 유지하고 국물은 맑은 고추가루 국물이 특이했다.

 

다지찾은 "금강식당의 어죽" 사진으로 보세요 

 

 

 

 

처음에는 들깨가루를 뿌려나오는데요 얼큰함을 좋아하시면 청양초를 잘게 썰어서 첨가하시면 얼큰함이 두배입니다. 아주 훌륭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