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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야기

[공주맛집] 공주시장 먹거리투어 청양분식 44년의 역사가 있는 잔치국수.

by 춘파春坡 2010. 9. 10.
공주시장 먹거리투어 먼저 청양분식 잔치국수를 소개합니다.
아주머니 여기서 국수집 하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 "예 44년쯤 되었습니다." 아주머니와 아저씨 인생이 담겨있었다. 나는 또 다른 질문을 드렸다. 왜 청양분식이에요 ? "내고향이 청양군 대치면여 그래서 청양분식이라고 했지" 단순하면서도 기억하기 좋은 청양분식 많은 사람들은 청양국수집이라고도 많이 부르지요.

점심시간에 찾았는데 쉴새없이 손님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저는 세번째 대기손님 세번째만에 국수가 나왔습니다. 먼저 사진부터찍고 시식에 들어갔습니다. 꾸미지않은 순수한 맛 잔치집에온 느낌의 맛 이었습니다. 청양분식을 찾는 분들은 이맛을 못잊어 이렇게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신다.

메뉴는 잔치국수, 콩국수 두가지입니다. 콩국수도 맛있답니다. 콩을 직접갈아 만들어 콩국물이 고소하답니다. 가격은 잔치국수 3,000원, 콩국수 4,000원 시장에 오실 기회가 되면 청양분식을 찾아가보세요. 잔치집 맛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잔치날에 왜 국수를 먹을까요 ?
생일날이나 결혼식에 국수를 먹는 이유는 국수가닥이 긴것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시라는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생일날에 잡채를 먹는거와 같지요.

재미있는 국수 이야기 ?
옛날에는 밀가루가 귀했습니다. 아무때나 먹던 음식이 아닙니다. 밀과 보리 추수시기에 햇밀로 국수와 부침개를 해서 음식을 나누어 먹었으며, 유두날 밀국수를 먹으면 더위가 사라진다는 말도있습니다. 우리의 풍습 유두라(유두절)고 합니다.(음6월15일)
보너스 북쪽은 냉면이 유명하고 남쪽은 칼국수가 유명하답니다. 아무래도 지리적인것과 농토와 연관이 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