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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추골사랑방 / 월하이야기
대추골소리통

[공연] 오늘의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 " 거문도의 노래"

by 춘파春坡 2010. 9. 30.

오늘의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 "거문도의 노래"

공연명 : 거문도의 노래
공연장소 : 공산성 성벽극장
출연극단 : 극단 파도소리 - 전남
공연시간 : 90분
공연일정 : 9월30일 오후7시30분
작가/연출 : 송은정/강기호

작품줄거리
하늘도령이 부모에게 내침을 당한다. 아버지에게 대항하고 기존의 법을 무시한죄이다.
쫓겨난 하늘도령은 흰섬자리를 떠돌다 거문도로 떠밀려 오고 신지끼의 보살핌으로 기운을 되찾는다. 하늘도령은 땅의 법을 배워간다. 신지끼는 섬의 경계를 넘고 싶어 바다 깊이까지 내려가곤하고, 길게 숨을 참을줄 안다. 최고의 잠녀(해녀)인 신지끼는 용물랑의 물길을 틔워 용신과 통하게 해야 하는 마을과 할머니의 명을 받은 여인이다.

거문도 사람, 뱃사람들과 신지끼는 칡넝쿨을 까지까지 꼬아 생명의 줄, 술을 빚으며, 하늘 도령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신지끼는 진정 땅과 바다, 하늘을 연결할 술을 내리우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

왜놈들이 드나들며 매번 노략질을 하더니 이번엔 단배를 몰고 들어온 코큰대장 무리가 힘으로 제합하려 하고 주인의 자리를 꿰차겠다고 한다. 용물랑 깊은 물속에 바쳐진 신지끼와 마을 사람들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