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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주지역축제] 충청방언경연대회에가 어제 공주고마나루에서 있었슈.

by 춘파春坡 2010. 10. 7.

점점 사라져가는 지역사투리(방언)를 지키며, 문화컨텐츠로 자리메김하기위한 시작이라고 봅니다.

어제열렸던 충청방언경연대회(괜찮아유~, 나와유~)는 564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충청방언의 보전 및 전승의 필요성을 일깨우며, 충청방언 사용자로서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열렸다.

주제는 마음대로 1인말하기 또는 2~3인 역할극(각 팀 5~7분 분량) 등으로 접수를 받아 예선전을 거쳐 본선경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예선전은 2010. 9. 25.(10:00~13:00)에 청주대국어문화원, 충북대국어문화원, 한남대국어문화원 세곳에서 진행하여, 12팀이 본선에 올라 어제 공주고마나루 야외무대에서 경연이 있었다.

12명의 참여자와 함께한 충청방언경연대회는 시작의 의미를 두어야 할것 같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보았으며, 사투리는 생활속에서 이루어져야 더 자연스럽다는걸 알게되었다.

또 이번경연대회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한 부분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앞으로는 다문화가정도 대한민국을 함께 이끌어갈 국민의 한사람으로 생각할 시간이었고, 다문화가정이란 말도 앞으로 바뀌어야 할것으로 생각된다.

시상은 1등에 대전에서 참여한 쌈소리나 가족(소가 되었구만유) 구연동화형식으로 두딸과 귀엽고, 구수하게 발표했다.

2등은 두팀 대전에서 참여한 호티투짱 씨(한국에서의 나의 결혼생활)는 한국으로 시집와서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었다. 또한팀 정홍화, 강이숙 씨(워매 좋은 거~)는 부부이야기를 촌극으로 발표했다.

3등 두팀 청주에서 참여한 김형기씨(괜찮아유~)는 군대이야기를 했었으며, 또 한팀 이보영, 구자윤 양(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자주 사용되는 청주 방언)은 많이 공감이가는 충청도 사투리를 가지고 촌극을 했다.

시상결과는 따뜻한 결과라고 본다. 다문화가정과 지금 자라고있은 젊은이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결과 충청도방언이 계속유지되는데 큰힘이 되길 바라며, 충청방언경연대회를 주관해주신 한남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강정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충청방언경연대회 동영상.



충청방언경연대회 축하공연 "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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