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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추골사랑방 / 월하이야기

고마리이장이야기183

[5월의이야기] 어제 5월5일은 어린이날... 어제는 5월5일 어린이날이었다. 어린이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어린이란 말이 있기전에 색동회라는 단체가 있었으며, 이 단체(색동회)는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외에 많은 사람들이 발족하여 1923년 5월1일 동경에서 창립하였다. 그 후 5월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여 기념하여 내려오다 1946년 5월5일로 변경하여 어린이날을 기념하였으며, 1977년 5월5일부터 공휴일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색동회는 일제시대에 '어린이'라는 주간잡지를 발간였고 우리나라 독립에 어린이의 교육 및 학습이 숨어있었다. 그러나 일제시대 중간에 폐간되어 독립후 다시 속간되었다. 지금 어린이날이 이어지고 있는것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과 뜻을 같이했던 많은 .. 2011. 5. 6.
[사는이야기] 투혼 투혼(鬪魂) -이원하(李元夏) 선생에게 예술혼 부여잡고 강산을 누비던 길, 상쇄를 불끈 쥐고 우금티에 넘나들던 못 다 핀 가슴속 울음 비단내에 흐른다 잠자는 소리를 찾아 다리를 잃고서도 절망을 딛고 나선 열정이 몸부림치면 서러운 선농의 역사 어깨위에 울먹인다 김봉균 시인이 나를 위해 써준 시 입니다. 2011. 4. 14.
[육아일기] 엄마품이 그리운 은삼이 은삼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15일째 되는군요. 학교를 다니면서 엄마의 사랑을 많이 받아야할 우리 은삼이 부모의 사랑이 부족해서 그런가요 친구들을 많이 괘롭히고 심지어는 선생님한테 데들기도 하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많은 걱정이 되는군요. 아이들은 엄마가 잘돌봐줬는데 내 집안에 우안이 계속되어 내 아내와 둘째아이는 서울에서 지내고 첫째아이와 나는 공주에서 지내고, 아픈 솔이한티 미안하고 엄마품이 그리운 은삼이한테 미안하고 그렇내요. 그래도 사진을 보면 항상 밝고 씩씩하답니다. 은삼이 그러면 안되 니가봐도 이상하지.....ㅋㅋ 2011. 3. 21.
[육아일기] 은삼이 신관초등학교 입학식 드디어 제가 학부형이 되었습니다. 친구들끼리 술먹으면서 하는이야기 저도 할수 있내요. ㅋㅋ 어제 은삼이 입학식에 꽃가옷도 사주고 새신발도 사주고 가방도 새로생기고 모든게 새거내요 제가 어릴적에는 형 들이 쓰던 가방찾으로 동네 돌아다니고, 옷은 자동으로 물려입고 그랬는데..... 제가 커서 아이를 낳고 길러서 입학식에 데리고오니 기분이 좋기도하고 짠하기도 하내요. 은삼이는 신기하기만 한가봐요..... 조그만한 시골학교를 다니다. 공주시내 학교를 오게되면서 아빠한테 물어볼게 너무많아서 제가 많이 힘드네요. 예를들어 이런질문 1학년 교실 전체인원만해도 효포초등학교 학생들보다 많치요.~~~ "어 그래" ㅋㅋ 제가 맘에드는건 하나 있내요 교장선생님 말씀 아주 짧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잘놀수있도록 도와주겠습니.. 2011. 3. 4.
[육아일기] 솔이가 많이 안좋아요... 솔이가 백혈병 진단을 받고 서울로 옴긴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면혁력이 약하다고 하여 1인실에서 격리치료를 받다가 좋아진다고 하여 2인실로 옴기고, 다인실로 옴겼습니다. 그러던 어느날(2주전정도) 다시 격리치료가 필요하다고 하여 2인실로 옴기고 또다시 1인실로 옴기더니 한 1주일전부터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목요일날 서울 병원에 갔다 왔습니다. 솔이가 자고있는 모습을 보고 나의 눈물샘을 자극하면서 가슴이 터질것같은 아픔이 밀려왔습니다. 솔이머리카락이 많이빠지고, 살도많이 빠졌습니다. 눈에는 눈물이 매쳐있는듯하여 간호사에게 "솔이눈이 왜그렇지요? 눈이 건조하여 약을 발랐다고 합니다." 계속 같이있고 싶었지만 중환자실이다보니 길게 있을수 없었습니다. 솔이의 자는모습만 보고 발거름.. 2010. 12. 27.
[재활치료] 조카가 만들어준 행운의 부적 1, 2탄 병원생활하면서 생각나는 일들중 내 조카가 병원에 면회오면서 행운에 부적이라고 만들어온 것이다. 정말 귀엽고, 이쁘고, 고마웠다. "세연아 꼭 빨리 나아서 세연이집에 놀러가고 그럴게" 2010. 12. 13.
[육아일기] 솔이가 항암 치료를 잘 받고 있어요 지난 토요일에 은삼이랑 같이 솔이 면회를 갔습니다. 일주일만에 솔이를 보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안아줄수도 없고(솔이가 면역력이 약해서 혹시라도 다른병에 걸릴가봐요) 그냥 얼굴만 바라보며 솔이에게 풍선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솔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은삼이와 아빠에게 면회시간 내내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솔이도 오랜만에 오빠와 아빠를 보니 좋은가봅니다. 항암치료를 계속 받고 있는데 솔이의 모습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습니다. 계속 항암치료를 받다보면 머리가 다빠진다는데 다음에 솔이 면회갈때는 이쁜 모자하나 사가지고 가야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오랜시간을 같이 있고 싶어지만 은삼이가 하도 왔다갔다해서 간호사실에서 뭐라그러더라고요 면회가 안되는데 이렇게 왔다갔다 하면 안되는데 할수 없이 솔이와 짧은.. 2010. 11. 30.
[육아일기] 엄마, 아빠는 솔이만 좋아하고 난 신경도 안써요-은삼이 이야기 엄마 아빠는 솔이만 좋아하고 난 신경도 안써요-은삼이 이야기 애 엄마가 솔이 때문에 병원에 있습니다. 그래서 은삼이는 큰집에서 유치원을 다니고 있지요. 내가 건강이라도 하면 같이 있을 텐데 저도 역시 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라 은삼이와 일주일에 한 번 금요일 저녁에 병원에 와서 토요일 아니면 일요일에 큰집으로 갑니다. 어느 날 전화가 왔습니다. 유치원에서 은삼이가 친구들을 때리고 다닌다고 큰일 났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알기 위해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들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했답니다.엄마, 아빠는 솔이만 좋아하고 아프지도 않은 솔이는 병원에 가 있고 나한테는 신경도 안 쓴다는 겁니다. 이런 스트레스가 다른 아이들에게 폭력으로 나타난 것입니다.저번 금요일 나에게 왔을 때 ‘은삼아, 얼마 전 너의 폭.. 2010. 11. 26.
[육아일기] 우리 솔이가 많이 아파요 "솔이야 힘내라" 솔이 이야기 우리 솔이가 많이 아파요 어떻게 내딸에게 이런병이 생긴걸까요 ? 아무도 이유는 모른다고 합니다. 2주전에 몸이 안좋아 소아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단순한 감기 증상이나 밥을 안먹어서 힘이 없는줄만 알았습니다. 내 아이가 호전됨이 없자 혹시모르니 피검사를 받았습니다. 피검사 결과(저번주 토요일) 백혈병이 의심이 되오니 빠른시간내에 대학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진다는 느낌을 살면서 처음 느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그저 망막하기만 하였습니다. 슬프기도하고 눈물도나고. 저번주 월요일날 을지대학병원에 입원하여 여러가지 검사들을 받았습니다. 골수검사를 해야는대 피검사에 혈소판수치가 적어 수혈을 받아야 할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혈을 받고 다음날에.. 2010.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