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터 다지는 소리
에~헤 지달묘 에~헤 지달묘
천지 태국 초팔루에 에~헤 지달묘
천황씨는 하늘을 짖구 에~헤 지달묘
진황씨는 땅을 지어 에~헤 지달묘
인황씨는 인간을 마련허구 에~헤 지달묘
복희씨와 신농씨는 에~헤 지달묘
농삿법을 마련허구 에~헤 지달묘
양로 고호 ~ 때는 에~헤 지달묘
집 짓기를 마련할 때 에~헤 지달묘
주황 성주가 마련이라 에~헤 지달묘
천지 조종은 곤륜산이요 에~헤 지달묘
수지 조종은 황해수라 에~헤 지달묘
곤륜산 정기가 뚝 떨어져 에~헤 지달묘
이디간줄 몰렀더니 에~헤 지달묘
압록강을 설픗 건너 에~헤 지달묘
백두산이 생겨 있구 에~헤 지달묘
백두산 산맥이 뚝떨어져 에~헤 지달묘
어디 간줄 몰랐더니 에~헤 지달묘
슬그머니 내려와서 에~헤 지달묘
평양 묘향산 생겨있구 에~헤 지달묘
백두 대간 뻗어 나가 에~헤 지달묘
모란봉으로 굽었으니 에~헤 지달묘
단군 천년 기자 천년 에~헤 지달묘
이천년 도읍지가 분명허다 에~헤 지달묘
국~태 민~안 하구 에~헤 지달묘
세화 연풍 돌아든다 에~헤 지달묘
묘향산 정기 뚝떨어저 에~헤 지달묘
어디간줄 몰렀더니 에~헤 지달묘
일직 한양 등극 후에 에~헤 지달묘
삼각산이 생기었구나 에~헤 지달묘
학의 등에다 대궐을 짓고 에~헤 지달묘
대궐 앞에 육조로다 에~헤 지달묘
근정전 터를 다질적에 에~헤 지달묘
조선 팔도에서 모인 인사 에~헤 지달묘
구름처럼 모여들었구 에~헤 지달묘
조선 땅에 근정전은 에~헤 지달묘
왕십리가 좌 청룡이요 에~헤 지달묘
만리재는 우 백호로다 에~헤 지달묘
과천이라 관악산은 에~헤 지달묘
화산이야 비쳐있고 에~헤 지달묘
동적강이 섬이로다 에~헤 지달묘
과 천지 무궁이요 에~헤 지달묘
천추 만대 누려 갈 때 에~헤 지달묘
을화 청룡 금일이요 에~헤 지달묘
사바 세계 남선 주부 에~헤 지달묘
해동이라 조선 대국 에~헤 지달묘
만년 대국 생겨 나서 에~헤 지달묘
각 도 각 읍을 마련 할 때 에~헤 지달묘
경기도라 경성땅은 에~헤 지달묘
관이 많아 칠 관이라 에~헤 지달묘
삼각산 산맥이 뚝떨어져 에~헤 지달묘
어디간줄 몰렀더니 에~헤 지달묘
어물어물이 내려 와서 에~헤 지달묘
천안 광덕산이 기봉했네 에~헤 지달묘
[집터칭찬하는소리]
충청도로 내려오면 에~헤 지달묘
경룡 청풍 지향이요 에~헤 지달묘
공주 같은 대구간은 에~헤 지달묘
오 산관이 분명쿠나 에~헤 지달묘
이런 명당에 집을 지어 에~헤 지달묘
명당 중에 이 명당을 에~헤 지달묘
어느 지관이 잡었느냐 에~헤 지달묘
강남에서 내려 오신 에~헤 지달묘
무학 대사가 잡은 터라 에~헤 지달묘
이 터 좌우 살펴 보니 에~헤 지달묘
황우 장사 날 자리요 에~헤 지달묘
문필봉이 솟앗으니 에~헤 지달묘
대대 명필 날 것이요 에~헤 지달묘
노적봉이 솟았으니 에~헤 지달묘
억만 거부 날자리요 에~헤 지달묘
공주 땅 사람들이 에~헤 지달묘
대대로 따르리라 에~헤 지달묘
에~허 지달묘 에~헤 지달묘
[잡소리]
동서남북 네 방위에 에~헤 지달묘
너른 주추를 놓았으니 에~헤 지달묘
동방의 주추 밑엔 에~헤 지달묘
금두꺼비 들어있고 에~헤 지달묘
남방의 주추 밑엔 에~헤 지달묘
총각 한쌍 들었으니 에~헤 지달묘
학의 날개 다칠소냐 에~헤 지달묘
가만가만히 지달묘 에~헤 지달묘
서방의 주추 밑엔 에~헤 지달묘
금송아지 들어 있고 에~헤 지달묘
북방의 주추 밑엔 에~헤 지달묘
처녀 한쌍이 들었으니 에~헤 지달묘
학의 날개를 다칠소냐 에~헤 지달묘
지근 지근이 지달묘 에~헤 지달묘
번쩍 들었다 일광단 놓고 에~헤 지달묘
번쩍 들었다 월광단 놓고 에~헤 지달묘
이리 놓고 저리 놓고 에~헤 지달묘
밀고 댕기고 쿵쿵 다지구 에~헤 지달묘
떳다 봐라 안창남 비행기 에~헤 지달묘
두 발이 쌩쌩 내 달린다 에~헤 지달묘
올려다 보니 만학 천봉 에~헤 지달묘
내려다 보니 만학 천봉 에~헤 지달묘
내려다 보니 댑싸 댕기라 에~헤 지달묘
양짝 줄꾼덜 둘러 섰네 에~헤 지달묘
우리 줄꾼덜 잘다진다 에~헤 지달묘
처녀 한쌍이 들었으니 에~헤 지달묘
가만 가만이 지달묘 에~헤 지달묘
지근 지근이 지달묘 에~헤 지달묘
에~헤 지달묘 에~헤 지달묘
[일꾼 다루는 소리]
불룩한디는 지그시 눌러 에~헤 지달묘
올러 온디만 다져주오 에~헤 지달묘
뒷 거름으로 번쩍 들고 에~헤 지달묘
앞으로 나오며 슬쩍 놓고 에~헤 지달묘
가운데로 몰아 보세 에~헤 지달묘
가생이로 돌아보세 에~헤 지달묘
주황 대신 성주 천신 에~헤 지달묘
놀래지 않게 지달묘 에~헤 지달묘
슬근 슬근이 지달묘 에~헤 지달묘
[일꾼 격려의 소리]
잘다진다 잘다진다 에~헤 지달묘
우리 줄꾼덜 잘 다진다 에~헤 지달묘
어느 곳이서 모셔왔나 에~헤 지달묘
우리 줄꾼덜 잘 다진다 에~헤 지달묘
진시황에 아방궁 집터두 에~헤 지달묘
이심이면 늑근허구 에~헤 지달묘
춘추공에 대궐터 줄꾼두 에~헤 지달묘
이 줄꾼만은 못하리라 에~헤 지달묘
한양성에 조선 조정 에~헤 지달묘
경북궁 터를 다질적이 에~헤 지달묘
조선팔도 줄꾼덜이 에~헤 지달묘
구름처럼 달려들어 에~헤 지달묘
들었다 놨다 쿵 쿵 에~헤 지달묘
올렸다 내렸다 쿵 쿵 에~헤 지달묘
조선 팔도를 울렸어도 에~헤 지달묘
이 밤만은 못하리라 에~헤 지달묘
잘 셍기네 잘 셍기네 에~헤 지달묘
우리 줄꾼덜 잘 셍기네 에~헤 지달묘
잘 노시네 잘노시네 에~헤 지달묘
이 터 성주님 잘 노시네 에~헤 지달묘
슬근 슬근이 지달묘 에~헤 지달묘
지근 지근이 지달료 에~헤 지달묘
[속도를 조절하는 소리]
잘다진다 잘다진다 에~헤 지달묘
우리 줄꾼덜 잘다진다 에~헤 지달묘
이 소리가 끝나며는 에~헤 지달묘
잦은 마치로 다져보세 에~헤 지달묘
짧은 밤 길게 샐거있나 에~헤 지달묘
잦은 굉이로 쿵 쿵 에~헤 지달묘
들 쑥 날 쑥 쿵 쿵 에~헤 지달묘
-이상 느리다가 빨리할때
이보시오 줄꾼덜아 에~헤 지달묘
이네 말을 들어 보소 에~헤 지달묘
바삐가다 탈나며는 에~헤 지달묘
느리니만 못하느니 에~헤 지달묘
슬근 슬근이 지달묘 에~헤 지달묘
츤츤히 츤츤히 지달묘 에~헤 지달묘
들었다 놨다 쿵 쿵 에~헤 지달묘
에~허 지달묘 에~헤 지달묘
자료출처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45호
공주 의당 집터 다지기
민속자료 조사 보고서
조사정리 이걸재
149P~156P 전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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