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방언대회 예선대회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저도 도전했습니다.
참 잼나는 사연들이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포장되어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논산에서 오신 어르신 어머니의 이야기가 꼭 저의 할머니 이야기 같기도 하고 정말 구수했습니다. 할머니가 직접나오시면 정말 구수한 사투리의 재미가 있을텐데.
다문화가정 식구들이 많이 참석했었습니다. 가슴따뜻한 사연들이 많았습니다. 사연들의 자료를 받아 내 블러그에 올리야지.
전 농사일기를 충청도 사투리로 구사했습니다. 저야 태어난것도 충청도고 지금까지 살아온것도 충청도 공주입니다. 어느정도는 자연스럽게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했습니다.
사투리 내용은 "득신"을 아시는지요
8월말에서 9월초정도에 벼꽃이 핍니다. 벼꽃이 피는기간이 약 일주일정도 됩니다. 그시기에 벼꽃에 수정이 잘되야 그해의 농사가 풍년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득신일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농사일을 못하는 사람을 보고 에이 "득신도 모르는놈아" 라고 어르신들이 만이꾸짖기도 하지요
충청도 방언대회 본선은 10월6일 오후 3시 충남 공주 고마나루 야외무대에서 있습니다. 많은 관람 바랍니다. 이날 오시면 저도 볼수 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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