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1 가석방 2022년 12월03일 토요일 오후 5시 공주문예회관 소극장 아내와 아내의 불륜상대의 어머니를 죽인 혐의로 무기징역에 처한다. 16년간 교도소에서 모범수를 계속해 온 주인공, 어느 날 대망의 가석방이 선고된다. 감옥에서 가석방된 후 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남자는 살인을 저질렀을 때의 기억에 시달리면서도, 보호관찰관 등 주변 사람들의 호의로 점차 사회생활에 직응해 간다. 혼자자취하며, 술이나 담배도 줄이고, 방 안에 수조를 두고 송사리를 기르며, 취직한 직장도 성실히 다닌다. 가석방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보호관찰관과 면담을 해야 하지만, 그래도 모든 관계가 순탄하다. 그러나 이 남자에게는, 살해를 한 사람에 대한 참회의 마음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게 그의 직응에 큰 결림돌이다. 살인 현장에서의 차가워졌던 .. 2022.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