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이야기1 [지난이야기] "풀잔치" 봄이면 생각나는 단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난봄 공주농민회 선배들과 즐거운 잔치로 하루를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 잔치의 이름은 ‘풀잔치’ 였죠. 많은 사람들이 봄 하면 1순위 단어가 ‘봄꽃 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은 새싹들 푸른나물과 식탁의 ‘그린벨트’의 나물들 입안에 향기를 가득 담아주며, 코끝의 즐거움을 만긱 하게 되죠. 어느 날 봄순이 활짝 폈을 때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원하 씨 우리 풀잔치합시다. 봄나물과 가까운 선후배님들 함께 술 한잔 기울이십다.” 사곡 빡빡이의 전화였습니다. “형 좋아요 그날 뵙죠” 너무 쉽게 오케이였나요! 뭐 제가 좀 단순하긴 하지만.....ㅋㅋㅋ 우성면 산자락에 모여 앉아 여러 가지 봄순들을 다듬고, 대치고, 무치고, 고기도 굽고, 술도 따르고, 그리.. 2016.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