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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리이장이야기

마음을 울리는 책을읽고.....

by 춘파春坡 2011. 9. 16.

정민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이야기
요즘 일주일에 두권정도의 책을 읽는다 야간일을 하면서 책과 가까워지고 나의 대화속에 책들에 내용들을 이야기한다.

정민 선생님의 한시이야기는 나의이야기 주제로자주 등장할것 같다.

설명하지 않아도 몇줄의 한자를 통해 마음을 전하고 읽는이로 하여금 폭넓은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과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된다는것 사물을 보는 시각을 깊게생각하게 하는 매력을 이책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

책중에 황희 정승과 김종서의 일화가 소개되어있다 내용은 김종서 대감이 항상 의자에 삐딱하게 앉아있는 모습을보고 황희 정승이 아래사람에게 이르기를 김종서 대감 의자다리 한쪽이 고장난듯 하니 의자를 고쳐오라 명하니 김종서대감이 식은땀을 흘렸다는 이야기이다.

말을 전달함에 있어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듯이 직접적인 말 보다는 간접적으로 이야기해도 상대에게 강한 메세지를 전달할수 있듯이 우리 한시의 매력이 나의 마음을 가득 채웠다.

여러분도 한시에 한번 빠져보세요.


패랭꽃 - 정습명

세상 사람들은 모란을 사랑해서

동산에 가득히 심어서 기른다

그렇지만 황량한 들판 위에도

예쁜 꽃 피어난 줄은 아무도 모르네

그 빛깔은 시골 연못에 달빛이 스민 듯

향기는 언덕 위 바람결에 풍겨 온다

땅이 후미져서 귀한 분들 오지 않아

아리따운 자태를 농부에게 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