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길환경은 공주시 이인면 만수리 402번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순환골재를 생산하고 있다.
폐자원운반차량들은 지입차(27대)와 회사차(15대정도)로 운영되고 있는데, 운임이 문제가 되어 대길환경 지입차주들은 이 추운겨울에 회사앞에서 천막농성중이다.
지입차 조합원들의 이야기는 회사법인이 맥쿼리로 넘어가고(1년전) 운영자 입장에서 회사운영이 힘들어 운임을 20%정도 삭감하여 운영을 요구했고 지입차주들은 회사의 요구를 받아들여 작년말까지 운행해왔는데 작년말에 회사에서 공문이 왔으며, 공문내용은 요즘 기름값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운임을 7~8%정도 삭감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 조합원들은 지난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으며, 대길환경 정문앞에 천막까지 쳐가며 농성중이다.
기름값이 하락해서 운임이 줄어든다면, 작년 회사가 어렵다고 하여 고유가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입장을 받아들여 적자를 감수하고 지금까지 운행해왔는데 지금까지의 적자보존은 생각도 안하고 회사는 오히려 조합원들의 허리띠만 졸라메려 한다.
대길환경 지입차 조합원들은 그동안 회사의 입장에 맞게 일을 해왔으니 이번에는 조합원들간의 제대로된 협상 타결로 일을 시작하길 바라며, 추운겨울 강바람속에 천막농성중이다.
대길환경은 맥쿼리에서 1년전인수하여 경영중이다. 맥쿼리는 외국자본으로 우리나라 많은 산업분야에 진출해 있으며, 우리가 알고있는 천안논산고속도로도 맥쿼리 자본의 일부로 건설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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