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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추골사랑방 / 월하이야기
고마리이장이야기

뻥이요...

by 춘파春坡 2015. 5. 20.
'뻥이요~~~'

3초뒤 천지가 진동하는 소리가 울린다.

뻥~~~

깜짝 놀란 마을 아이들은 소리 나는 곳으로 하나 둘씩 모여 들기 시작한다.

구경꾼 노릇을 하는 아이들의 허기짐을 아는지 뻥튀기 아저씨는 티밥을 나눠준다.

잠시후 아저씨는 '맛있지 언른 집에 가서 엄마한티 뻥튀기 튀겨 달라고 햐' 티밥을 얻어 먹은 아이들은 하나 같이 일시에 '예' 하더니 불이 나게 사라 졌다.

얼마후 뻥튀기를 튀기기 위해 아이와 엄마가 모여 들기 시작 한다.

뻥튀기도 못튀기는 아이들은 친구내 집에 자주 놀러 가게 되고 그 친구에 굴욕적인 대장 놀이에 부하가 되어 하루 종일 놀아야 됐다.

이것이 뻥튀기에 담겨 있는 나의 어릴적 추억의 일부분이다.

추억이 그리워 그런지 나는 뻥튀기 기계를 구입하고 지금에 어린이들에게 나와는 다른 추억을 심어 주고싶다.

오늘은 기계를 가다듬고 시범운영 준비중이다. 떨리다....어릴적 뻥소리가 나야되는데...과연 아이들이 몰려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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