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손모를 심었습니다.
지난 토요일(5월28일)에 도신리(강백년길167-15)에서 이양기 없이 손모를 심었다.
공주농민회(한동희 회장)에서는 잊혀가는 땅의 문화를 길이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공주시민농활 모내기를 기획했다.
당일 오전8시 도신리마을회관(강백년길29)에서 20여명의 공주시민농활대가 모여 약 1km 떨어져 있는 모내기 장소로 이동하여 모내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적은 인원이 모내기에 동참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풍성한 잔치분위기를 냈다. 특히 어린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직접 심은 모를 보며 즐거워 했으며, 내년 모내기에도 꼭 오겠다고 약속을 하기도 하였다.
이날 오전중에 모를 다 심고 가마솥으로 밥을 지어 먹고, 풍물놀이 체험도 시명나게 놀면서 오랜만에 즐기면서 일하는 모습들이 공주시민농활대의 얼굴에서 미소로 나타났다.
공주농민회 한동희 회장은 이렇게 뜨거운날 공주시민농활에 참여 해주셔서 참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비록 시작은 작게 하지만 앞으로 계속적인 시민농활을 주관하여 공주시민들에게 대한민국의 농업현실을 알리고 식량 자급률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하였다.
이날 같이 참여한 청청의당을지키는모임 박한규 회장과, 도신리 박충규 이장, 도신리 김학출 마을사무장은 공주시민과 공주농민회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이런 농활이 생활화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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