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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골소리통

공주의료원 임금체불 심각. . .

by 춘파春坡 2017. 3. 23.

공주의료원 임금체불 심각. . . 


공주의료원은 2014년에 첫 삽을 뜨면서 지난 20161011일부터 신축 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였다.

 

진료를 시작한 지 5개월째 장례식장 2차례와 오늘 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 1차례 합이 3차례 의료원을 방문했다.

 

그런데 오늘 의료원 앞에 걸려있는 노동조합에서 게시한 현수막 2장이 있다.(문구는 아래와 같다)

 

병상가동률 90% 이상!! 연장근무, 휴일근무 결과!! 어이가 없네~

원장님만 믿으라면서요, 결국 경영악화!! 임금체불!!”

 

열심히 이사하고, 죽어라!!!! 일 했더니, 결국 임금체불

공주의료원장 약속 이행하라!!”

 

공공의료에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충청남도 공주의료원에서 임금체불이라니,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비일비재(非一非再) 한 일이다. 하지만 나는 공주시민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충청남도에 공공의료가 제대로 뿌리내리길 바라며, 공주의료원 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았다.

사무실에는 지부장님이 근무하고 있었다.

 

지부장 : “어떻게 오셨죠

 

월하 : “네 공주시민입니다.(명함을 건네며...) 밖에 현수막 내용에 대하여 이야기 좀 듣고 싶어서 들렸습니다.”

 

지부장 : “혹시 불편한 사항이라도 있어서 그런가요

 

월하 : “아뇨 공공기관(공주의료원)에서 임금체불을 한다고 하여 한번 찾아뵙고 어떤 상황인지 이야기 듣고 싶어서 들렸습니다.”

 

지부장 : “네에 저는 또 항의방문인가 해서요, 그냥 현수막만 보고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랬습니다.”

 

월하 : “공주의료원은 충청남도에서 운영하는 공공 의료기관인데 어떻게 임금체불이 되죠

 

지부장 : “시민들은 충청남도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보조금으로 임금이 나간다고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공주의료원의 임금은 경영 수익에 의한 임금이 지급됩니다. 물론 현제 이전한 신축 의료원에서 수익은 증가했지만 경영 적자는 더 심하다고 하여, 인력은 감소하고, 조합원들은 무리한 과다 노동을 소화해야 는 속에서, 의료서비스는 저하되며, 임금체불은 계속 늘어났습니다(임금체불은 2008년 입사 전부터 계속되었습니다.).”

 

지부장 : “소속은 충청남도이지만, 국비와 같이 사용됨으로 충청남도와 보건복지부에서 평가를 받게 돼있습니다. 여러 가지 평가를 받지만 그중에 경영 부분도 평가를 받지요, 이렇게 수익모델로 하다 보면, 공공성은 떨어지고 경제적인 무한경쟁체계로 가게 되는 현실입니다.”

 

월하 : “충청남도에 공공의료를 지키기 위해서 해결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부장 : “우선 공주시민들의 연대와 충청남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장기적으로 공주의료원의 직원들이 이해할 수 있는 투명한 경영과 정책적으로 공공의료에 맞는 법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월하 : “오늘 만나 뵙게 돼서 고마웠습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지부장 : 예 저도 고맙습니다. 공공의료를 지키기 위해 시민들도 공주의료원에 많은 관심과 함께 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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