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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추골사랑방 / 월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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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혼례식] 축제의 장 전통혼례식

by 춘파春坡 2010. 11. 1.

오랜만에보는 전통혼례식이었습니다. 신기하기도하고 재미나기도 하고 혼례식보다는 축제의장에 전통혼례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듯 하였습니다.(초청공연을 많이 준비했더라구요) 요즘에 축제장을가면 볼수 있는게 있습니다. 무대, 트러스, 음향, 의자, 천막 등이 있습니다. 없으면 안되는 품목들이지요.

그런데 전통혼례식을 하면서까지 무대위에서 한다는게 조금은 씁쓸했습니다. 내가 생각한 전통혼례식은 마당에 치알을(햇빚가림막) 치고 멍석을 깔고 혼례상을 차리고 혼례를 하지요

예전에 보았던 우리 혼례식을 변함이 없는 우리의 혼례식으로 언재쯤 자리메김 할수가 있을까요 아마도 힘들겠죠.... 저도 예전으로 돌아갈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의 혼례식이 지금의 형식보다는 보다 더 아름답게 자리메김하길 바랄뿐입니다.

그나마 전통혼례식의 맥을 이어가는듯하여 기분은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우리 혼례식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결혼한 신랑, 신부에게 딸, 아들 쑥쑥 잘낳고 행복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