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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골소리통

[뮤지컬] 피터팬이 공주의 하늘을 날다...

by 춘파春坡 2011. 5. 1.




오늘 아들과 함께 뮤지컬 피터팬을 보고 왔습니다. "라스베가스 오리지널 플라잉 기술팀 내한 관객석을 날아다니는 피터팬" 이란 문구 그대로 정말 객석을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극중에 무대에서도 자유롭게 날아다녔습니다. 어린이들이 정말 신기하게 여기는데 내 아이는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아빠 저거 등뒤에 끈이 달려있어서 그런거에요" ㅋㅋ 다 아는 얘기지만 극의 재미를 위하여 저는 말을 할수 없었습니다.

줄거리는 다들아시죠 피터팬과 후쿠의 한판대결이고 결말은 후쿠는 지고 피터팬이 승리하게되는데 만화와는 달리 직접 현장에서 전환되는 무대와 조명 특수효과등을 겸비하여 공연을 보니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것은 피터팬이 윈디의 방에 놀러와 동생들과 같이 피터가 살고있는 환상의 섬 네버랜드로 떠나 피터팬의 친구들과 함께 지내게 되는데 피터팬과 윈디의 화음이 정말 아름다웠으며, 지금도 피터와 윈디의 노랫말이 내 귓가에 맴도는듯 합니다.

지금에 어린이들은 메체(TV, 인터넷, 휴대전화기)를 통해 게임, 만화영화, 등 무수이 많은 어린이프로그램에 빠져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장감있는 라이브공연들이 많이 배제를 당하고 있으며, 그런면에서 이번 "뮤지컬피터팬"의 공연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현장감있는 공연으로 풍부한 상상력을 키웠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어린이 공연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공연함으로서 매체에 빠져있는 어린이들을 밖으로 유도하여 활동성있는 생활과 상상력의 폭의 넓히는데 도움이되는 공연들이 무대에 올려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