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1 내가 좋아하는 시. . . 김도석시집 중에. . . '인생' 한 잔의 소주가 내 모든 시름을 거둬 가리라는 기대는 애당초 하지 않았다. 한 잔의 소주가 나의 길을 합리화시켜 줄 것이라는 어리석음을 이미 나는 멀리 했다. 그리곤 2홉짜리 소주 2병을 샀다. 그리고는 내게 물었다. 산다는 게 뭔가? 나는 대답했다. 내일 또 2병의 소주를 사는 것이라고. 월하 : 나도 대답한다. 내일 6병의 소주를 살 것이라고(왜 3일간 혼자 있고 싶어서) 투혼(鬪魂) -이원하(李元夏) 선생에게 예술혼 부여잡고 강산을 누비던 길, 상쇄를 불끈 쥐고 우금티에 넘나들던 못 다 핀 가슴속 울음 비단내에 흐른다 잠자는 소리를 찾아 다리를 잃고서도 절망을 딛고 나선 열정이 몸부림치면 서러운 선농의 역사 어깨위에 울먹인다 김봉균 시인이 나를 위해 써준 시 입니다.. 2019.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