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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야기

[공주맛집이야기] "갑사가는길 장어구이집"

by 춘파春坡 2011. 2. 14.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에 위치하고있는 장어구이집 "갑사가는길..."은  청벽에서 갑사방향으로 3분정도 차량으로 이동하면 좌측에 잘 가꾼 숲속(정원)에 물레방아가있는 연못과 한옥이 자리하고 있다.

집과 정원등을 아주 오랜시간을 들여 가꾸어논듯 하다. 식당안으로 들어가보니 카페분위기가 나기도하고 식당이라고 하기엔 이상한(옛날골동품) 물건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예전에는 카페로 운영하며 수집해온 골동품들이라고 한다.

분위기는 참 좋았다. 천정에 석가레와 대들보가 보이며, 조명은 한지등으로 장식하고, 주위엔 골동품들이 자리잡고 있고 이런분위기를 뒤로하고 누나와 나 그리고 나의아들은 오늘의 외식 메뉴 장어구이에 또한번 푹빠졌다.

기름기 많은 장어가 숯불에 기름을 다빼와서 밥상에서 다시한번 따근하게해서 먹는다. 빨간양념이 고루 발라져 있으며, 느끼하지않고 고소하며, 구수한맛을 느낄수가 있었다. 4인분을 시켰는데 어느덧 장어구이는 온데 간데 없었다.

밑반찬또한 시골밥상을 연상케하고 부추와 미나리무침은 바로 살아숨쉬는듯 하였다. 식사는 잡곡밥과 된장찌게가 나온다.

바쁜일상에서 시간을내어 자연과 함께하는 장어구이 어떠십니까.......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