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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추골사랑방 / 월하이야기

천막농성2

대길환경 지입차 조합원들의 이야기 대길환경은 공주시 이인면 만수리 402번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순환골재를 생산하고 있다. 폐자원운반차량들은 지입차(27대)와 회사차(15대정도)로 운영되고 있는데, 운임이 문제가 되어 대길환경 지입차주들은 이 추운겨울에 회사앞에서 천막농성중이다. 지입차 조합원들의 이야기는 회사법인이 맥쿼리로 넘어가고(1년전) 운영자 입장에서 회사운영이 힘들어 운임을 20%정도 삭감하여 운영을 요구했고 지입차주들은 회사의 요구를 받아들여 작년말까지 운행해왔는데 작년말에 회사에서 공문이 왔으며, 공문내용은 요즘 기름값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운임을 7~8%정도 삭감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 조합원들은 지난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으며, 대길환경 정문앞에 천막까지 쳐가며 농성중이다. 기름값이 하락해서 운임이 .. 2015. 1. 12.
[묵방산의 울음소리] 단식 14일째.  앞으로 2일뒤에 행정소송이 좋은쪽으로 결정날겁니다. 힘내세요. 아래의 시는 묵방산 석산개발 반대투쟁을 하면서 써내려간 김봉균 회장님의 시입니다. 단식(斷食) 또 하루해가 떠 오른다. 나흘째 밥을 굶어도 세상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배가 고픈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세상에 억울한 사람이 너무도 많은 것이 아픔이다. 전봉준, 최익현, 조봉암, 전태일, 박종철, 전용철, 문수스님 그들의 이름을 부를 때 차라리 단식이 사치스럽다. 구제역 비명 소리, 사대강 삽질 소리 석산의 발파소리를 들을 때 밥을 굶는 것 밖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가 부끄럽다. 2011.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