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리이장이야기188 [고마리이장이야기] 가족에게 웃음을 주는 '은삼이' 지난주 일요일은 바쁜 하루였다. 우리 집 공사 후 쓰레기 정리가 필요해서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고 오전 10시부터 마당을 정리하고 내친김에 화목 보일러 땔감으로 장작 패기를 하였다. 장작 패기 중간에 아이들 작은고모와 고모부가 찾아와서 집수리에 관한 이야기를 30분가량 나누고 등산(봉화대) 가는 길이라고 가려는 도중 정 많은 ‘은삼’이 ‘저도 등산 같이 가면 안 될까요?’ ‘그래 그럼 고모랑 같이 다녀와라.’ 즐거워하면서 등산길에 올랐다. 한참 장작 패기 작업을 하다 보니 나의 뱃속에서는 먹거리를 부르는 소리가 전설의 고향 귀신의 목소리처럼 계속 들려왔다. 밥을 먹어야 하는데 은삼이는 오지 않고 기다림을 참을 수 없이 전화기를 꺼내 들고 통화결과 공주대옥룡캠퍼스 쪽으로 내려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동하였다... 2014. 1. 24. [고마리이장이야기] '사연있는 팥죽이야기' 아내가 요리한 팥죽 한그릇이 유정란 한그릇이 되어 돌아왔다. 며칠전 일이다. 택배가 왔다 보낸곳은 경상북도 상주 포장은 고구마 상표가 있어서 장모님께서 고구마를 보내셨구나 했다. 택배 상자를 뜯어보니 고구마는 안보이고 늙은호박 두개와 팥이 들어있는걸 보고 즐거워하는 표정으로(아내) '이걸 어떻게 다먹어' 그러더니 그날 늙은 호박을 정리하고 저녁밥상은 호박죽이 올라왔다. (나) '어떻게 먹냐고 하더니 호박죽은 뭐야' 며칠뒤 아내의 일요일 선포 '오늘저녁은 팥죽여' 무섭다. 아내의 음식이 갑자기 무섭게 느껴졌다. 나는 선언한다. '난 밥을 주시오' 저녁시간 난 밥이 올라오고 아이들은 팥죽이 올라왔다. 팥죽이 잘됬다고 맛을 보라고 하는 아내, 그리고 피하고싶은 나 순식간의 생각속에 어쩔수 없이 맛을 볼수밖에 .. 2013. 12. 4. 이원하의 들꽃 이원하의 들꽃 들꽃 하루종일 보았던 사람들과 산을 오를적에 자연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쉬었다가 내려오는길에 많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산자락에 군락을 이루어 열심히 자랑하듯 꽃을 피워 있는 모습을 보고 언젠간 우리에 꽃도 군락을 이루고 함께 살아가겠지... 2013. 8. 7. 비가 내린다/이원하 비가 내린다/이원하 비가 내린다 하늘은 샤워 꼭지 비가 내린다 세상을 아름답게할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린후 하늘이 맑고 세상이 깨끗하듯이... 세상에 모든 사람에게 비를 뿌리고... 오늘 아침과 같이 맑고 깨끗한 세상속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 2013. 6. 28. [제주도여행2]"김녕미로공원에서의 복불복" [제주도여행2]"김녕미로공원에서의 복불복" 두번째 여행지는 제주도 관광지도를 보고 은삼이가 가고 싶어하는 곳을 골랐다. 그곳이 바로 김녕미로공원이다. 김녕미로공원은 사람의 키로는 안보일정도로 울창한 나무로 미로을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나무를 관리할때 키다리기구를 이용하여 사다리를 타고 나무를 전지하고 있는 모습도 또하나의 볼거리였다. 미로의 모양은 제주도 모양을 본따 만들었으며, 미로를 따라가다 막다른 길에 닿으면 가슴을 울리는 시들이 적혀있어 그 시를 읽으며 마음을 달래고 다시 다른길을 찾아 목적지의 종을 울리면 된다. 빠른 사람들은 5분에서 6분정도 소요되고 늦으면 30분정도 소요된다. 요즘 1박2일에서 복불복이 유행이다 보니 우리가족도 두편으로 나누어 내기를 했다. 지는 팀은 다음날 점심에 밥한공기.. 2013. 5. 2. [제주도여행1] 제주국립박물관에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어린이 체험관" [제주도여행1] 제주국립박물관에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어린이 체험관" 제주국립박물관에 어린이 체험관을 소개 합니다. 첫번째 관람했던곳이 국립박물관의 어린이 체험관입니다. 주차장에서 먼저 박물관 야외 전시장을 구경하고 어린이 체험관으로 이어지는 코스였습니다. 야외 전시장은 공원과 연못 잔디광장으로 꾸며져 있어 어린이들 봄소풍 장소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야외 전시장을 가로질러 오면 어린이 체험관과 만나지요 어린이 체험관 실내모습 문화재속 명장면 그리기 체험 제주의 보물 원당사지 5층석탑 올리기 문화재 마추기 자석으로 되어있어 기둥에 그려져있는 모양에 마추면 됩니다. 하지만 은삼이는 잘안된다고 심통만 부리고 이체험은 성질나게 하는 체험이라고 화를 내고 그러내요... 도자기 맞추기 체험 올.. 2013. 4. 30. [필리핀 세부여행기3]"필리핀 세부의 먹거리" [필리핀 세부여행기3]"필리핀 세부의 먹거리" 여행하면 항상 궁금한것이 먹거리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난 세부가 바다가라서 물고기 요리가 많은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생각은 생각일뿐. 원주민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돼지고기, 닭고기 입니다. 제가 생각한 해군의 먹거리하고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었습니다. 우리가 먹어본 음식은 호텔요리와 로컬식당 요리를 자주먹었습니다. 호텔음식은 거의 비슷하고요 로컬식당에서 먹는음식이 그나마 제 입맛에는 좋았습니다. 로컬식당 메뉴는 반찬이 부패처럼 준비되어있고, 내가 먹고싶은 반찬만 골라 계산하면됩니다. 물론 가격은 저렴하고요....세부를 여행하시는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호텔음식 사진만 보고 주문했습니다. 돼지고기 스테이크 이건 닭고기 샐러드 소고기 족을 요리한 까레까레 카.. 2013. 3. 15. [필리핀 세부여행기2] "비버리 힐스의 도교사원, 칼본시장, 세부의 대중교통 지프니" [필리핀 세부여행기2] "칼본시장, 비버리 힐스의 도교사원, 지프니의 대중교통" 오늘은 제목과 같이 칼본시장과 비버리 힐스의 도교사원, 세부의 대중교통 지프니를 소개합니다. 필리핀은 여러민족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화교들이 부를 이루며 많이 살고 있지요 그러다보니 1850년경에 건축된 도교사원이 세부의 볼거리로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장궁금한 세부의 전통시장 칼본시장을 카메라로 담아봤습니다. 비가와서 조금 그랬지만 사람들이 벅적거리는 시장 살아숨쉬는 느낌과 아이들의 물놀이 등 그냥 제 어릴적 시골과 같아보였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할 세부의 대중교통 지프니 대략 설명하자면 1톤에서 2톤정도의 차량에다 화물칸을 덮어쒸어 개조한 미니 버스라고 할수 있습니다. 정확한 출발시간은 모르나.. 2013. 3. 14. [필리핀 세부여행기1] "마젤란크로스, 산토니뇨 성당, 산페드로 요세" [필리핀 세부여행기1] "마젤란크로스, 산토니뇨 성당, 산페드로 요세" 지난달에 세부에 다녀왔습니다. 세부에 고향친구가 살고있어서 오랜만에 술도 한잔하고 여행도 하고 휴가차 다녀왔습니다. 필리핀은 스페인 식민지를 거쳐, 미국식민지, 일본 그리고 일본이 패하고 독립이 되었죠. 우리나라와 비슷한건 일제시기가 있지만 필리핀의 일제시기는 몇년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세부여행기 1탄은 마젤란크로스가 십자가를 세운곳과 그자리에 성당을 세운 산토니뇨 성당과 인근에 스페인 점령기에 새운 산페드로 요세를 사진으로 안내하겠습니다. 마젤란크로스가 십자가를 세운곳 1521년 산토니뇨 성당 1565년에 세워지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제되어있습니다. 산페드로 요세 스페인점령시기 요세 현지인이 다 되가는 용석이와 세부여행을 같이한 병부 2013. 3. 13.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